본문 바로가기

아세안38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4)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자세하게 살펴보면 브루나이(0.236점, 51위), 말레이시아(0.287점, 62위), 베트남(0.304점, 67위), 태국(0.393, 93위) 및 필리핀(0.427점, 97위) 등 순이었다. 특히 아세안 전체 명목 GDP의 약 4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와 세계 2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각각 (0.453점, 104위), (0.524점, 12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 중에서도 저개발 국가로 분류되는 미얀마(0.456점, 106위)와 라오스(0.461점, 109위), 캄보디아(0.473점, 116위) 역시 나란히 1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다.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의 절반 가량이 전세계 평균 성불평등지수 0.441점에 못 .. 2018. 12. 5.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2)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여기에 11월 초에는 김정숙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대상국인 인도를 단독 방문해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는 행보를 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남방정책이 1년 남짓 본격 추진되면서 한국과 정서적 거리가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지리적으로 아시아 남쪽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물론 일찌감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5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아세안의 강소국 싱가포르는 예외이다. 이와 함께 선진국 정부나 국제 기관 등으로부터 ODA(공적개발원조)를 받지 않는 인근의 말레이시아와 태국 및 산유국 브루나이를 개발도상국으로 부르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이밖에.. 2018. 12. 1.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1)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싱가포르에서 제33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Summit)가 개최된 이번 주 '신남방정책(New Southern Policy)'이 언론 지면에 자주 오르내렸다. 신남방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처음 국빈 방문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대외 정책으로 흔히 풀이된다. 신남방정책은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 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 공동체 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 및 남아시아의 인도와 협력 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경제 지평.. 2018. 11. 27.
동남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조선의 흔적(2) 동남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조선의 흔적 동남아 해양부를 대표하는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경제력(GDP 기준)의 약 40%를 차지하는 맹주이자 전세계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여기에 오는 18일부터는 56년만의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1966년에 영사 관계를, 1973년에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공식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앞선 17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로 1653년 제주도에 표착한 뒤 한국에 관한 최초의 서양 기행문으로 손꼽히는 '하멜 표류기'를 쓴 하멜의 배가 처음 닻을 올렸던 곳이 바타비아(Batavia), 즉 지금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였다. 이어 300여 년 후에.. 201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