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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63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1)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나란히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도서 국가이다.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가량인 2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역시 동남아의 35~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웃한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의 디지털 사회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2019. 3. 24.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5)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특히 새콤한 참치 김치찌개가 떠오르는 뇨냐 음식 아쌈 락사(Asam Laksa)와 팜 설탕을 주재료로 한 말레이시아식 빙수 첸돌(Cendol), 국물 없는 중국풍 비빔국수 완탄미(Wantan Mee) 등이 인상적이었다. 페낭은 전자, 기계장비 등 제조업과 관광, 교육 등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2010년대 들어서 말레이시아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그랩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웬만한 푸드 코트에서는 모바일 결제를 환영할 만큼 디지털 경제 열기 역시 뜨겁다. 25~35링깃(약 7,000~9,500원)이면 페낭 해협과 이웃한 전망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로서 멋들어지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정도이다. .. 2019. 3. 22.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4)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블루맨션(The Blue Mansion)으로도 불리는 페낭을 대표하는 고택 중 하나인 '청팟치 맨션(Cheng Fatt Tze Mansion)' 역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18세기 말 설립된 건물을 복원한 청팟치 맨션은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의 마작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유럽식 건축술의 힘을 빌어 중국적 가치를 담아낸 헤리티지 호텔이라는 현지인 문화 해설사의 설명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던 조지타운의 명소이다. 식도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페낭의 자랑거리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12년 페낭을 세계 3위 길거리 음식 도시로 선정했을 정도이다. 이를 증명하듯, 조지타운를 대표하는 야시장들에.. 2019. 3. 20.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3)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물론 뿌리 깊은 원주민 우대 정책인 '부미푸트라(Bumiputera)'에 대한 비말레이계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 또한 접할 수 있다. 18세기 후반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해 설립된 주도 조지타운은 단연 페낭의 중심지이다. 2008년 말라카와 나란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지타운은 역사적 명소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거리 풍경, 보행자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앞세워 매일 같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조지타운을 찾는 이방인들은 예외 없이 카메라에 거리 예술을 담느라 분주하다. 페낭시의회가 2012년 리투아니아 출신의 젊은 예술가에게 처음 그림 작업을 의뢰한 것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서 벽화를 둘러볼 수 있다. 앙증맞은 동물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의성 넘.. 2019.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