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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32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1)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나란히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도서 국가이다.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가량인 2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역시 동남아의 35~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웃한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의 디지털 사회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2019. 3. 24.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3)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 또 각각 카톨릭 신자와 불교 신자가 절대 다수인 필리핀, 태국에도 수 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역사적으로 삶의 터전을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슬람 신자의 90%가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무슬림의 핵심 시장임에는 분명하다. 이들 두 나라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 성장 및 이에 따른 소비 계층의 부상에 있다. 신흥시장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2~2016년 연평균 5.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중산층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로 각광 받는 말레이시아 역시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 버금가는 연평균 5.1%의 성장가도를 달렸다. 경제 발전과 함께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다국.. 2019. 2. 22.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5)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는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 열풍이 가장 거센 지역 중 하나로 불린다.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사회의 공유 경제에 대한 개방적 인식과 상당 부분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글로벌 여론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들은 인도네시아(87%), 필리핀(85%), 태국(84%) 등 글로벌 평균 66%를 훌쩍 뛰어넘는 적극적인 공유 경제 수용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렇듯 기존 관습과 다른 새로움을 받아 들이는데 주저하지 않는 열린 자세의 산물 다양성은 동남아 사회를 관통하는 근원적인 키워드이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는 동남아를 이해하는 핵심 메시지인 점도 물론이다. 2019. 2. 16.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5) 박물관의 나라, 인도네시아 안토니오 블랑코 미술관(The Blanco Renaissance Museum)세계적 휴양지 발리를 대표하는 예술인 마을인 우붓 중심지에 들어선 미술관이다. 발리의 전통 춤에 반해 정착한 필리핀 태생의 스페인 화가 안토니오 블랑코의 작품 100여 점이 보관돼 있다. 우붓 지역에 작업장을 마련한 블랑코는 199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발리의 예술을 알리는데 정성을 쏟았다. 지금은 블랑코와 발리 여성 무용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발리 여인들의 누드화가 소장품의 주를 이루는 미술관을 관장하고 있다. 미술관 옆 갤러리에서는 블랑코가 생전에 마이클 잭슨과 함께 찍은 사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인근 주민들을 위한 예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폭넓게 준비돼 있다. 웹사이트(ht.. 2019.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