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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26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1)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나란히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도서 국가이다.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가량인 2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역시 동남아의 35~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웃한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의 디지털 사회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2019. 3. 2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 사회가 역사적으로 중국과 인도, 중동 등 이문화권의 영향을 받아온 점도 다양성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동남아 경제를 사실상 좌지우지해 온 화인들이 중국의 입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면, 동남아 대륙부에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불교 문화는 불교의 탄생지 인도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동남아에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5,000여만명 신자를 보유한 이슬람교가 7세기 초 중동에서 처음 창시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동남아 사회의 다양성은 몇 년 새 디지털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공유 경제의 확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유 경제(물품을 나눠 쓰는 협업 소비에 기반한 경제 활동)는 2008년 미국 발 금융.. 2019. 2. 14.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5)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특히 UNDP의 조사 항목인 노동 참여율, 임산부 사망률, 입법기관 여성의원 비율 등에서 개선할 여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 자국 내에서도 전근대적 관습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온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의 일부사처제, 왠 만한 국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3,700여만명의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살고 있는 인도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양성평등 성숙도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수준 및 여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다. 북유럽과 북미 선진국들이 오랫동안 양성평등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온 사실은 아세안과 인도의 앞날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남방정책 추진 시 교육과 보건 등 아세안.. 2018. 12. 7.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4)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자세하게 살펴보면 브루나이(0.236점, 51위), 말레이시아(0.287점, 62위), 베트남(0.304점, 67위), 태국(0.393, 93위) 및 필리핀(0.427점, 97위) 등 순이었다. 특히 아세안 전체 명목 GDP의 약 4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와 세계 2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각각 (0.453점, 104위), (0.524점, 12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 중에서도 저개발 국가로 분류되는 미얀마(0.456점, 106위)와 라오스(0.461점, 109위), 캄보디아(0.473점, 116위) 역시 나란히 1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다.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의 절반 가량이 전세계 평균 성불평등지수 0.441점에 못 ..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