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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5)

by junghwan 2018. 12. 7.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특히 UNDP의 조사 항목인 노동 참여율, 임산부 사망률, 입법기관 여성의원 비율 등에서 개선할 여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 자국 내에서도 전근대적 관습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온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의 일부사처제, 왠 만한 국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3,700여만명의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살고 있는 인도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양성평등 성숙도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수준 및 여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다. 북유럽과 북미 선진국들이 오랫동안 양성평등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온 사실은 아세안과 인도의 앞날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남방정책 추진 시 교육과 보건 등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의 성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