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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57

다문화 시대의 도래와 다문화 가족 지원(2) 다문화 시대의 도래와 다문화 가족 지원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 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13만5,00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2만5,000여명 대비 5.4% 가량 늘어난 수치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4.1%를 차지합니다.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 국적의 체류 외국인이 101만1,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베트남(16만7,000여명), 미국(15만2,000여명), 태국(12만5,000여명), 우즈베키스탄(6만2,000여명), 필리핀(6만1,000여명) 국적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다문화 사회를 규정하는 통일된 국제 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 2018. 4. 9.
인도네시아의 가족 친화 문화(3) 주목할 만한 인도네시아의 가족친화 문화가족 손님 우선 안내하고 대가족 차원에서 의사 결정 실제 식당과 은행, 관공서 등에서 직원들이 가족 단위 손님을 길게 늘어선 줄의 가장 앞 쪽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휴양지 발리에는 가족친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을 유달리 홍보하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많습니다. 한편 제도적 측면에서는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선진국에서 처음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인도네시아 지사가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의 경우, 직원들이 일과 가족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 선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 2018. 4. 3.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과 아세안의 미래(2) '아시아의 유럽연합' 출범과 아세안의 미래 실제 인구 6억3000여 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 아세안으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 아세안경제공동체 시대 아세안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세안의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것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 변동성이 큰 신흥 시장이 대부분인 특성상 단기적 예상조차 조심스럽다. 그래서일까. 벌써부터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앞날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들려온다. 다양함을 넘어 이질적인 회원국들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은 아세안경제공동체가 합의체 이상의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여기에 유럽연합처럼 중앙 의사결정기구를 갖춘 것도,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일찌감치 선진.. 2018. 2. 7.
지개 켜는 동남아 MBA 교육(3) MBA 교육 수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경제성장 속 서구식 경영 기법 배우려는 기업들 증가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MBA 열기가 조금씩 뜨거워지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국가에서는 서구 비즈니스 스쿨들과 손잡고 선진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학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신생 MBA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IPMI 국제 비즈니스 스쿨은 호주 멜버른 대학 비즈니스 스쿨, 프랑스 오덴시아 낭트 경영대학 등과 복수 학위 협정을 맺고 글로벌 경영 분야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지난 2015년 미국 MIT 슬론 비즈니스 스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선보인 아시아 비즈니스 스쿨 등이 눈.. 201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