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인도네시아의 가족친화 문화
가족 손님 우선 안내하고 대가족 차원에서 의사 결정
실제 식당과 은행, 관공서 등에서 직원들이 가족 단위 손님을 길게 늘어선 줄의 가장 앞 쪽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휴양지 발리에는 가족친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을 유달리 홍보하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많습니다.
한편 제도적 측면에서는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선진국에서 처음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인도네시아 지사가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의 경우, 직원들이 일과 가족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 선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독일의 가구부품회사 헤티히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본사의 가족친화 제도를 도입해 인도네시아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은 드물지만 앞으로는 인도네시아의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한국 회사들 또한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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