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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소식

LG트윈스 4월 성적과 5월 첫 주 잠실 6연전

by junghwan 2017. 5. 2.

'2017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막을 올린 지도 어느 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6개월 간의 페넌트 레이스 대장정을 생각해 보면, 아직 전체 일정의 20%도 치르지 않은 초반입니다. 하지만 각 팀당 26경기를 소화한 상황에서 성적을 둘러싼 희비 역시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순위표 꼭대기에는 KIA 타이거즈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탄탄한 선발진과 적재적소에 터지는 타력을 무기로 7할에 가까운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를 불펜진과 강력한 타력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실제 NC 다이노스는 4월 마지막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면서 반 게임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 트윈스는 15승 11패로 3위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개막 후 6연승과 5연패라는 롤러 코스터 행보를 보였지만 이제는 전력이 안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여전히 화력에 아쉬움은 있지만, 선발과 불펜 구분 없이 호투를 이어가는 투수력을 바탕으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4위 SK 와이번즈와 한 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5할 승률의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공동 5위에 위치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가 각각 7, 8, 9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이 밖에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예상 밖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습니다.

이번 주 LG 트윈스는 홈 구장인 잠실 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상위권 순위 다툼의 경쟁자인 NC 다이노스, 시즌 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전통의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물러설 수 없는 6경기가 펼쳐집니다. 

특히 올 시즌 처음 맞붙는 두산 베어스와는 달리 NC 다이노스에게는 4월 중순 스윕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류제국 선수와 최금강 선수의 선발 대결로 시작되는 잠실 3연전에 더욱 눈길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LG 트윈스의 방패와 NC 다이노스의 창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NC 다이노스의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만나지 않은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양 팀의 불펜 싸움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5월 첫째 주 쌍둥이 군단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KBSN 스포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