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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32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1)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2일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현재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의 세부 장소로 싱가포르 내 몇몇 호텔과 컨벤션 센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되기에 앞서 이웃한 인도네시아의 발리, 태국의 방콕 등도 '세기의 담판' 후보지로 언급됐다. 이런 측면에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남아와 남북한의 관계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동남아를 구성하는 11개 나라는 남북 관계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보유한다. 바로 동북아에 위치한 한국과 북한의.. 2018. 6. 19.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3)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 여기에 얼마 전부터는 현지의 전통적 가족 기업들도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투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자금력이 뒷받침되면서 베트남의 기업형 코워킹 스페이스(협업 공간)가 공격적인 이웃 국가 진출을 선언하는 등 스타트업들의 활동 무대 또한 확대되고 있다. 한국 벤처캐피털 업계 역시 뒤늦게나마 동남아 스타트업 전쟁에 뛰어들기는 마찬가지다. 각각 동남아 해양부와 대륙부를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대박' 투자처 발굴에 공을 들이는 유력 벤처캐피털들의 소식이 들려 온다. 이렇듯 동남아 스타트업 시장이 각광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 덕분이다. 현재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전세계에서 가장.. 2018. 6. 5.
다문화 시대의 도래와 다문화 가족 지원(2) 다문화 시대의 도래와 다문화 가족 지원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 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13만5,000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2만5,000여명 대비 5.4% 가량 늘어난 수치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4.1%를 차지합니다.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 국적의 체류 외국인이 101만1,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베트남(16만7,000여명), 미국(15만2,000여명), 태국(12만5,000여명), 우즈베키스탄(6만2,000여명), 필리핀(6만1,000여명) 국적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다문화 사회를 규정하는 통일된 국제 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 2018. 4. 9.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경제(3)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경제협업 기반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필요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디지털 경제의 팽창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지난 몇 년간 동남아 대부분 국가에서는 경제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등 디지털 인프라가 개선됐다. 이러한 하드웨어 기반 위에 해외 유학파가 중심이 된 젊은 세대가 공유 경제 개념을 들여옴으로써 비즈니스 모델로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동남아 사회의 공유 경제에 대한 개방적 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글로벌 여론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들은 인도네시아(87%), 필리핀(85%), 태국(84%) 등 전세계 평균 66%를 훌쩍 뛰어넘는 적극적인 공유 .. 201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