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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명절3

르바란 귀성길과 여성 안전(3) 르바란(Lebaran) 귀성길과 여성 안전라마단 끝난 뒤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과 안전 이슈 특히 르바란 기간처럼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 너나 할 것 없이 차량을 끌고 나오게 됩니다. 몰려든 차량들로 꼼짝달싹 못하는 내년, 내후년 르바란 연휴의 고속도로 풍경이 벌써부터 그려지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귀성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아무래도 노약자라는 점에 점에 있습니다. 광활한 땅덩이, 도로망 미비 등을 감안할 때 대다수 인도네시아인들은 르바란 기간 왕복 수십 시간을 차량 속에서 보내게 됩니다. 물과 음식이 부족한 좁은 차 안에 갇혀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는 누구라도 쉽게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주변 환경 변화에 취약한 노약자들에게는 여간.. 2018. 1. 8.
르바란 귀성길과 여성 안전(1) 르바란(Lebaran) 귀성길과 여성 안전라마단 끝난 뒤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과 안전 이슈 언론 등을 통해 '르바란(Lebaran)'이라는 단어를 접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르바란은 한 달 간의 라마단(Ramadan) 금식기간이 끝난 뒤, 이둘 삐뜨리(Idul Fitri) 축제와 함께 시작되는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입니다. 그런데 지난 7월 초 인도네시아 신문에는 연일 안타까운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한국의 추석에 비유되는 르바란 연휴를 맞아 귀경길에 오른 현지인들의 사망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바섬 중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교통 정체로 인해 20~30시간 가량 도로에 갇혀 있던 귀성객 1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 2018. 1. 4.
가시화된 '벚꽃 대선'과 최순실씨 특검 소환 조사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로 꼽히는 설 연휴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정을 불과 사흘 앞둔 25일이지만,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 사건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관련 뉴스들이 어김 없이 쏟아졌습니다. 그만큼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하루를 보낸 느낌입니다. 우선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언론 보도가 일제히 들려 왔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결론을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에 끝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달 31일 임기를 마치는 박 소장은 이날 탄핵심판 9차 변론을 시작하면서 "헌재 구성이 더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늦어도 3월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017.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