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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독재 국가, 권위주의 정부 등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 별칭이 말해주듯 꾸준히 강소국의 입지를 다져 왔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어 혹은 말레이시아어로 '평온함'을 뜻하는 센토사(Sentosa) 섬을 무대로 펼쳐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정치적, 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 내부에서 "160억원 예산을 들여 6,2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는 긍정적 분석이 나올 만큼, 중립 외교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 싱가포르 도심의 야경을 둘러 본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지식과 경험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언급한 점도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 아세안(ASEAN, .. 2018. 7. 13.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2)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동남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MRT(도시고속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고, 밤거리를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치안 상태 또한 양호하다. 세계 최고 공항 중 하나로 꼽히는 창이국제공항을 통해 지난해에만 거주 인구의 3배가 넘는 1,74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말레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가장 앞선 경제 수준을 뽐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얼마 전 싱가포르가 지난해 6만1800달러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내 2위인 산유국 브루나이의 1인당 국내총생산 3만3200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최근 성장가도를 달려온 인도네.. 2018. 7. 9.
양강 구도 형성된 대선 레이스와 한반도 긴장 고조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둘째 주 월요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형편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특수본(특별수사본부)의 네 번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등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한 차례 더 방문조사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1일 오전에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심사)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같은 시각 전라남도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를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하는 중으로, 해양수산부는 11일까지 모든 거치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3년 .. 2017. 4. 10.
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 밝아 한반도 관련 논의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구체적 성과 없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지만, 미국의 대항마로 성장한 중국의 위상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미래학의 대가인 존 나이스빗 중국 난징대 교수를 인터뷰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 밝아 신뢰 제공하는 신문 살아남을 것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가운데 중국의 경제 전망만이 밝습니다." 존 나이스빗 중국 난징대 교수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MA(한국능률협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 201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