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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5

존 하디 워크숍을 가다(2)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융복합 예술공간 캐나다 출신의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존 하디의 워크숍(workshop)과 전시장(showroom)은 우붓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30분가량 떨어져 있다. 결혼 예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 발리만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간직한 최고급 주얼리를 생산하는 융복합 예술공간이다. 실제 통신원 일행을 맞이한 직원의 안내로 발걸음을 옮긴 워크숍에서는 남녀 종업원들이 주얼리 제작에 여념이 없었다. 약 90%가 발리인으로 구성된 450여명의 종업원들은 예외 없이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가장 눈길은 사로잡은 것은 수작업이 일사 분란하게 진행되는 광경. 고온 및 고압의 환경이 요구되거나 제품에 윤을 내는 일부 공정을 제외한 주얼리 제작은 모두 현지인들의 수작업에 의존한다.전.. 2017. 12. 25.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취업 이야기(3)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취업 이야기'부익부빈익빈' 심해지는 고용 시장 국내에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사실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회 진출은 한국 못지 않습니다. 실제 마스터카드가 지난달 발표한 ‘2106 마스터카드 여성 사회 진출 지수’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8개 조사 대상 국가 중 11위를 차지했습니다. 13위 한국(52점)을 뛰어넘는 57.8점을 획득했을 정도입니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세계은행이 인도네시아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각각 51%, 50%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한국 여성들에 버금가는 가사와 육아 부담을 안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는 중·노년 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 대부분이 공장 등지의 저임금.. 2017. 12. 5.
자신감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구촌 무대에 먼저 도전한 선배들의 경험담은 소중한 조언이 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한국IBM의 여성 파트너와 진행했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자신감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한국IBM 한혜경 파트너"영어요? 저만큼만 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한국IBM에서는 두 번째로 본사 기술 전문 임원(distinguished engineer)에 임명된 한혜경 파트너(전무 46)는 최근 사고(?)를 하나 쳤다. IBM이 이달부터 시작한 글로벌 직무 지원 제도인 'GOM(Global O.. 2017. 4. 28.
GE의 CEO 12명이 사내 변호사 출신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과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문직 종사자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변호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 같지는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기업의 사내 변호사가 증가하는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GE의 법무담당 부사장과 진행했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GE의 CEO 12명이 사내변호사 출신말로이 GE 아태총괄 법무부사장"미국, 호주 등의 로스쿨을 졸업한 최고 인재들은 대부분 기업의 사내 변호사(in-house counsel)로 진출합니다. 한국의 예비 법조인들도 사내 변호사에 적극 눈을 돌리기를 기대합니다."스티브 말로이(5..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