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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228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3)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 또 각각 카톨릭 신자와 불교 신자가 절대 다수인 필리핀, 태국에도 수 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역사적으로 삶의 터전을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슬람 신자의 90%가 몰려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무슬림의 핵심 시장임에는 분명하다. 이들 두 나라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 성장 및 이에 따른 소비 계층의 부상에 있다. 신흥시장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2~2016년 연평균 5.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중산층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로 각광 받는 말레이시아 역시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에 버금가는 연평균 5.1%의 성장가도를 달렸다. 경제 발전과 함께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다국.. 2019. 2. 22.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2)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Muslim) 시장 이미 전세계가 동남아 무슬림 시장에 초점을 맞춰온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특히 동남아 무슬림의 양대 산맥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동남아에는 2억4000만~2억500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동남아 전체 인구 6억여명의 40%를 차지하는 묵직한 수치이다. 무슬림 인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중에서 해양부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집중돼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약 85%인 2억1000만명이, 말레이시아는 국민의 60% 가량인 1800만명이 무슬림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이슬람교가 국교인 브루나이는 물론 말레이어가 4개 공용.. 2019. 2. 20.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5)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는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 열풍이 가장 거센 지역 중 하나로 불린다.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사회의 공유 경제에 대한 개방적 인식과 상당 부분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글로벌 여론조사 기업 닐슨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인들은 인도네시아(87%), 필리핀(85%), 태국(84%) 등 글로벌 평균 66%를 훌쩍 뛰어넘는 적극적인 공유 경제 수용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렇듯 기존 관습과 다른 새로움을 받아 들이는데 주저하지 않는 열린 자세의 산물 다양성은 동남아 사회를 관통하는 근원적인 키워드이다. 갈수록 그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는 동남아를 이해하는 핵심 메시지인 점도 물론이다. 2019. 2. 16.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 사회가 역사적으로 중국과 인도, 중동 등 이문화권의 영향을 받아온 점도 다양성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동남아 경제를 사실상 좌지우지해 온 화인들이 중국의 입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면, 동남아 대륙부에 지배적으로 나타나는 불교 문화는 불교의 탄생지 인도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동남아에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5,000여만명 신자를 보유한 이슬람교가 7세기 초 중동에서 처음 창시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동남아 사회의 다양성은 몇 년 새 디지털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공유 경제의 확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유 경제(물품을 나눠 쓰는 협업 소비에 기반한 경제 활동)는 2008년 미국 발 금융.. 201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