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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1)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 #1. 3년여 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CEO(최고경영자) A씨는 최근 서울을 방문했다. 합작법인 설립 의사를 내비친 중견그룹 금융 계열사와 밤샘 미팅을 진행하는 등 출장 기간 내내 빡빡한 업무 스케줄을 소화했다. A씨는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한국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귀띔했다.#2.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B씨는 올해 3월을 베트남에서 보냈다.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치민시에서 발품을 팔면서 창업 환경을 둘러보고 현지 진출 계획을 수립했다. B씨는 "경제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금융 서비스 이용 인구가 증가하는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려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강조.. 2018. 5. 30.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경제(1)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 경제협업 기반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필요 #1. 2월 중순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싱가포르인 사무엘씨는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 주일 가량 서울과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강원도 평창, 강릉 지역을 관광하면서 택시 공유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랩, 우버 등 공유 경제를 상징하는 호출형 택시 서비스가 보편화된 싱가포르 및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사뭇 다른 교통 환경이 낯설게 느껴졌다. 사무엘씨는 "나라마다 대중 교통 시스템에 차이가 있겠지만, IT(정보기술) 강국으로 유명한 한국에 택시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점은 의외였다"고 털어놨다. #2.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영어 강사로 근무하는 미국인 루카스씨는 여.. 2018. 3. 14.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3)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사실 여느 때라면 공유경제의 선두 주자 우버와의 첫 만남에 설레임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자카르타의 교통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이미 커질 만큼 커진 터라 기사에게 질문을 쏟아 냈습니다. 선한 인상의 젊은 남성 기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택시회사 블루버드 택시 기사들이 자카르타 도심에서 우버 및 그랩(Grab), 고젝(Gojek) 등 앱 기반 호출형 교통 서비스 업체들을 겨냥해 시위를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지 택시 기사들이 집단 행동에 돌입했고, 그 결과 오전 내내 택시를 마주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존 택시 대비 평균 2/3 가량 저렴한 요금, 호출 손님.. 2017. 12. 19.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2)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지난해 3월 자카르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조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일찌감치 숙소를 나선 제 앞에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아파트 단지 출입문 밖에 줄지어 서 있던 택시들이 한 대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따라 아침 손님이 많은가 보네"라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택시를 잡기 위해 대로 변으로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택시를 찾아보기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간혹 눈에 띄는 택시는 어김 없이 손님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30여 분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빈 택시를 발견했고, 20여분 늦게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다음 업무 미팅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항상 택시가 넘쳐나는 자카르타 남.. 201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