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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1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3)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 수제 맥주 붐의 바통을 넘겨 받은 나라는 태국이다. 2010년대 초반 독일 및 덴마크산 수제 맥주 등이 수도 방콕 등지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반도 인근 국가들로도 수제 맥주 문화가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제 맥주를 수입·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맥주를 제조하는 양조장들이 늘어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미국인 양조 전문가들이 호치민에서 설립한 후 탄탄대로를 달리며 베트남 내에서만 200여개 레스토랑, 주류 전문점 등에 수제 맥주를 공급하고 있는 Pasteur Street Brewing Company가 대표적이다. 동남아 해양부에 속한 필리핀 전역에도 40개 이상의 양조장들.. 2018. 9. 16.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1) 동남아시아에서 한일 축구 평가전이 열린다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다. 본선에 진출한 32개 나라들의 치열한 조별리그 순위 싸움이 마무리되고 30일(현지 시간)부터는 토너먼트의 막이 오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1위 독일을 물리치는 이변에도 불구하고 1승2패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사우디와 이란, 호주 또한 안타깝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만 유일하게 16강행에 성공했다.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이번 월드컵을 지켜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갔다. '동북아시아를 상징하는 한국과 일본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도에서 국가대표팀 간 공식 평가전을 치르면 어떨까?' 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남아의 경기장에서 맞붙는 장면이 과연 실현될 수 있.. 2018. 7. 22.
인도네시아의 가족 친화 문화(3) 주목할 만한 인도네시아의 가족친화 문화가족 손님 우선 안내하고 대가족 차원에서 의사 결정 실제 식당과 은행, 관공서 등에서 직원들이 가족 단위 손님을 길게 늘어선 줄의 가장 앞 쪽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 휴양지 발리에는 가족친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을 유달리 홍보하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많습니다. 한편 제도적 측면에서는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선진국에서 처음 설립된 다국적 기업의 인도네시아 지사가 가족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제약회사 바이엘의 경우, 직원들이 일과 가족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업무 시간 선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 2018. 4. 3.
한국법 러시아에 적극 알려 상호 신뢰 쌓아야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러시아는 여전히 낯선 나라일 것입니다. 정치 이념, 언어 장벽 등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교역이 계속 증가하면서 두 나라 간의 정서적 거리도 조금씩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한국의 회사법을 러시아에 소개한 서울대 법대 교수와 진행했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한국법 러시아에 적극 알려 상호 신뢰 쌓아야" 회사법 처음 러시아에 소개한 김화진 서울대 교수"과거 역사 때문인지 한국은 아직 러시아를 잘 모르고 교류도 제한적입니다. 한국법을 러시아에 번역 소개한 일이 양국이 서로를 더 잘 알고 .. 2017.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