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저리 주저리/국제 이슈

코로나19 사태가 변화시킨 인도네시아 사회(2)

by junghwan 2020. 6. 7.

코로나19 사태가 변화시킨 인도네시아 사회

 

3월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인도네시아에는 총 9,511명의 확진자와 77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확진자의 대략 40%가 집중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매일같이 수백 여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진단 장비 및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검사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환자를 포함하면 2,200명 이상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숨졌다는 외신 뉴스도 들려온다. 여기에 이달 23일부터 집합 모임 및 예배가 수반되는 라마단(Ramadan) 금식 기간이 시작됐고, 5월 하순에는 대규모 귀성 행렬이 꼬리를 무는 르바란(Lebaran) 연휴가 찾아온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