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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모바일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2)

by junghwan 2018. 6. 3.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


그리고 뜨거운 스타트업 붐은 동남아의 디지털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싱가포르의 테크 전문매체 테크 인 아시아(Tech in Asia)에 따르면, 2017년 동남아 스타트업들은 사상 최대인 79억달러(약 8조4,000억원)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투자 금액 25억달러(약 2조7,000억원) 대비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13년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채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도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아닐 수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 인도네시아의 호출형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고젝(Gojek) 등 ‘유니콘 스타트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들도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다. 초기 해외 유학파를 중심으로 닻을 올린 동남아 스타트업 창업은 젊은 세대 전반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양식업 생산성 향상, 친환경 쇼핑백 제작 등 1차 산업 비중이 큰 동남아 특수성에 모바일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