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와 신앙의 자유
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 힌두교, 불교, 유교 6개 종교의 자유 헌법으로 보장
불교는 힌두교와 비슷한 시기에 인도네시아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지의 차이나타운에서 불교 사원을 발견할 수 있으며, 민간 신앙은 물론 힌두교 등과도 혼합된 모습이 나타납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족자카르타의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불교 유적입니다. 현재는 수마트라 섬 동북부와 인근 섬 등에 소수의 신자가 분포하며 '석가탄신일(6월2일)'을 기념합니다.
유교의 경우, 지난 2003년 6개 종교 중 가장 늦게 공식 신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구정(음력 새해, 2월19일)'도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20년 넘게 집권하며 인도네시아 동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어 사용을 금지했던 수하르토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등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한 탄압이 펼쳐진 까닭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종교라기보다는 한국에서처럼 생활 관습이자 문화로 받아 들여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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