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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을 찾아서(2)

by junghwan 2017. 5. 27.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Muzium Negara)'를 찾아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역사, 문화의 보고 


박물관 부지 내에는 국립박물관 외에 두 개의 박물관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주민 박물관(Orang Asly Craft Museum)'과 '말레이 민족박물관(Malay World Ethnology Museum)'이 그들입니다. 내부 공사 중인 민족박물관은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했지만, 원주민 박물관에서는 초기 말레이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부족하나마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ISTANA SATU'로 불리는 왕족들의 거주 공간주석 운반용 증기 기관차, 말레이풍 민가와 생활 도구 등도 외부에 전시돼 있어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엿볼 수 있었습니다.이외에 각종 문화 이벤트 및 예술 행사 등이 열리는 공간도 국립박물관 맞은 편에 들어서 있습니다.



말레이 반도 남부의 말레이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중심 국가 중 하나입니다. 최근 경제성장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번화가 및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 휴양지를 찾는 발길이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는 국립박물관을 방문해 말레이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지의 역사와 생활습관 등을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다름 아닌 박물관 탐방이기 때문입니다. 국립박물관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서 지금은 중국어와 일본어영어, 프랑스어만 가능한 외국어 가이드 서비스가 한국어까지 확대 제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