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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유럽

낯선 만큼 설렘도 컸던 슬로베니아(5)

by junghwan 2022. 6. 8.

동유럽의 숨은 진주로 떠난 아름다운 여행

 

흔히 류블랴나는 도심을 관통하는 류블랴니차 강을 경계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중세풍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구시가지의 상징적 존재 류블랴나 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케이블카를 타고 성 위에 올라 꼭대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전경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마침 열린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에서 사과 몇 개를 사 들고 신시가지 쪽으로 향했다. 보트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진입한 다리 너머에는 프레세레노브 광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슬로베니아의 낭만파 민족 시인 프렌체 프레셰렌 동상, 류블랴나 대학 캠퍼스 등이 들어선 신시가지의 중앙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