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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동유럽

낯선 만큼 설렘도 컸던 슬로베니아(4)

by junghwan 2022. 6. 6.

동유럽의 숨은 진주로 떠난 아름다운 여행

 

레스토랑을 겸하는 바에서 커피가 곁든 조식을 먹으면서 동행자와 슬로베니아, 특히 수도 류블랴나(Ljubljana) 대한 기본 지식을 공유했다. 현지어로 '사랑스럽다'는 뜻의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중심지이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한 나라의 수도가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는 류블랴나 역시 마찬가지다. 

중세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간직된 류블랴나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무대이다. 2016년에는 유럽연합(EU)의 녹색 수도로 선정되며 주가를 높이기도 했던 류블랴나의 속살을 들여다 보고 싶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