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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1)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나란히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도서 국가이다.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가량인 2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역시 동남아의 35~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웃한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의 디지털 사회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2019. 3. 2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2)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동남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MRT(도시고속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고, 밤거리를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치안 상태 또한 양호하다. 세계 최고 공항 중 하나로 꼽히는 창이국제공항을 통해 지난해에만 거주 인구의 3배가 넘는 1,74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말레이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가장 앞선 경제 수준을 뽐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얼마 전 싱가포르가 지난해 6만1800달러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내 2위인 산유국 브루나이의 1인당 국내총생산 3만3200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최근 성장가도를 달려온 인도네.. 2018. 7. 9.
동남아는 교통 인프라 전쟁 중(4) 천문학적 비용 유발는 교통 체증대중 교통 확충으로 극복 시도 이는 이들 국가의 총 GDP(국내총생산) 대비 6.1%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올해 인프라 투자에 집행된 금액은 GDP의 2.3%인 550억 달러(약 60조원)에 불과하다. 천문학적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유발하는 교통 인프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의 갈 길이 멀다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나마 각국 정부가 뒤늦게나마 대중 교통 확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점은 희망적이다. 현재 자카르타에는 2019년 3월 개통을 목표로 도시 남북을 잇는 MRT 1호선 공사가 한창이다. 정치적 이유와 예산 부족 등으로 번번히 좌절됐던 자카르타의 첫 MRT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필리핀 역시 2025년까지 마닐라 남북을 .. 2017. 12. 1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를 꼽아 왔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실제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다소 달라집니다. 싱가포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뽐냅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아세안 전..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