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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2

존 하디 워크숍을 가다(1) 발리의 과거와 현재가 만난 융복합 예술공간 '신들의 섬', '예술의 섬', '지상 최후의 낙원'인도네시아 발리(Bali)를 묘사하는 다양한 수식어들이다. 그렇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한다는 것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섬 발리와 가까이 있다는 특권(?)을 누리는 일이다. 지금도 인도네시아 하면 발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그만큼 발리가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휴양지로서 차곡차곡 명성을 쌓아 왔음을 보여 준다.발리는 자연, 종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갖춘 관광섬으로 이름이 높다. 그 중에서도 예술 및 문화는 발리를 다른 유명 휴양지들과 차별화시키는 빼놓을 수 없는 자랑 거리이다. 화산지형이 주를 이루는 지리적 특징, 힌두교의 토착 신앙화 등의 복합 산물로 일찌감치 발리만의 독창.. 2017. 12. 23.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3) 일본 미술관에 빠지다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 '브리지스톤 미술관'동서양 넘나드는 스펙트럼, '도쿄 후지 미술관' 브리지스톤 미술관이 서양 근대미술의 아지트라면, 도쿄 후지 미술관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스펙트럼이 돋보입니다. 도쿄 중심부에서 전철로 1시간 넘게 걸리는 도쿄도 서쪽의 하치오지시에 위치한 도쿄 후지 미술관은 나란히 자리잡은 창가대학을 소유한 창가학회에서 1983년 설립했습니다. 무라우치 미술관과도 가까운 도쿄 후지 미술관은 회화, 조각, 공예, 판화 등 3만여 점에 달하는 동서양 각국의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클림트, 로댕, 샤갈 등 익숙한 서양화가와 우에무라 쇼엔, 요코야마 타이칸 등 낯선 일본화가들의 작품을 두루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 도감, 병풍 및 '우키요에(에도시.. 2017.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