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수병2

여성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3) 한국 여성들의 인도네시아 생활 이야기 B씨는 "한국에 비해 아직까지 물가가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며 "이제는 남편 임기가 끝나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을 정도"라고 귀띔했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모든 한국 여성들이 A씨나 B씨처럼 연착륙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치안이 좋지 않아서 고생하는 여성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미혼 젊은 여성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중년 여성들은 향수병에 걸려 나름의 고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가사도우미, 유모 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낯선 적도의 나라에서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보살피는 기본적 책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거주할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넉넉한 환경에 아무래도 한숨을 .. 2018. 1. 2.
印尼 소수민족에 한글 전파한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관련 업무에 주로 몸담다 보니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소식에 귀를 쫑긋하게 됩니다. 2월의 첫 일요일 인도네시아 뉴스 등을 훑어보다가 문득 신문사 재직 시절 진행했던 인터뷰가 떠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소수 민족에 한글을 전파하는데 앞장섰던 서울대 언어학과 이영호 교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한글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아쉽게도 당초 바람과는 달리 지금도 한글 보급에 상당한 난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2009년 여름으로 기억되는 이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 印尼 소수민족에 한글 전파한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언어 한류'로 형제 늘면 국위 저절로 상..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