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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2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1) 말레이시아 페낭을 아시나요? '동양의 진주', '페라나칸의 본고장', '길거리 음식의 천국'.말레이시아 북서쪽에 위치한 페낭(Penang)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수식어들이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휴양지로 잘 알려진 코타키나발루 등에 비해서 페낭은 다소 낯선 지명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없는 까닭에, 페낭을 방문하려면 쿠알라룸푸르나 홍콩 등을 경유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찌감치 유럽에까지 소개됐을 만큼 고유한 색깔을 뽐낸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닮은 꼴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중간쯤에서 'East meets West(동서양의 만남)'을 구현해 온 글로벌 도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019. 3. 14.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을 찾아서(2)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Muzium Negara)'를 찾아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역사, 문화의 보고 박물관 부지 내에는 국립박물관 외에 두 개의 박물관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주민 박물관(Orang Asly Craft Museum)'과 '말레이 민족박물관(Malay World Ethnology Museum)'이 그들입니다. 내부 공사 중인 민족박물관은 아쉽게도 관람하지 못했지만, 원주민 박물관에서는 초기 말레이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부족하나마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ISTANA SATU'로 불리는 왕족들의 거주 공간, 주석 운반용 증기 기관차, 말레이풍 민가와 생활 도구 등도 외부에 전시돼 있어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엿볼 수 있었습니다.이외에 각종 문화 .. 2017.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