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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4

무슬림 국가에서 만난 여장남자(4) 무슬림 국가에서 만난 여장남자 '와리아' 하지만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되는 이성애의 범위를 벗어나는 순간 얘기는 달라진다. 동성애자 등을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보수적 성향의 이슬람 단체들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반감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실제 국내에도 소개된 'Julia's Jihad(나의 이슬람)' 저자인 인도네시아의 여성학자 겸 사회평론가 율리아 수리야쿠수마씨는 "무슬림 사회는 동성애를 터부시하고 양성애자, 게이, 레즈비언 등의 존재도 부인해 왔다"며 "이슬람 경전 꾸란 역시 동성애 금지를 명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와리아 등 성 소수자들의 설 자리는 좁을 수 밖에 없다. 학업, 취업 등 사회 생활 전반에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슬람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 2018. 10. 16.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1)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북미정상회담이 끝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공동 서명한 합의문 내용 등을 둘러싸고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된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세기의 담판' 배경 역할을 담당한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 역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소화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덕분이다. 이번 회담을 전후로 국내 언.. 2018. 7. 7.
시니어의 행복이 곧 가족의 행복(2) 시니어 재출발 도와주는 '시니어 비즈플라자'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에서 키우는 창업 성공의 꿈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지식 서비스 분야 창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창업, 취업 상담 및 전문가 멘토링, 세미나 및 교육지원, 사무공간 지원 등 대다수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현재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11곳에서 비즈플라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즈플라자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한 뒤 출입카드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창업복지관 6층에 자리잡은 마포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예로 들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마포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노원, 은평 비즈플라자와 함.. 2017. 8. 7.
'미국에 실리콘 밸리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슬리피 밸리가?' 칼럼 2017년에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창업 열기에 대한 칼럼을 써 봤습니다. 인도네시아 유력 한인 언론인 데일리인도네시아 기고문으로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미국에 ‘실리콘 밸리’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슬리피 밸리’가? 더욱 뜨거워질 2017년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창업 열풍 얼마 전 대만에 다녀왔다. 가업을 물려 받아 10년 가까이 수도 타이페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 동창은 대만의 경제 현황과 젊은이들의 취업 분위기에 대한 필자의 물음에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줬다. 동창은 “대만의 20~30대는 두 개의 명함을 갖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나는 낮에 몸담는 직.. 2017.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