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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행동2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3)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사실 여느 때라면 공유경제의 선두 주자 우버와의 첫 만남에 설레임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자카르타의 교통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이미 커질 만큼 커진 터라 기사에게 질문을 쏟아 냈습니다. 선한 인상의 젊은 남성 기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택시회사 블루버드 택시 기사들이 자카르타 도심에서 우버 및 그랩(Grab), 고젝(Gojek) 등 앱 기반 호출형 교통 서비스 업체들을 겨냥해 시위를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지 택시 기사들이 집단 행동에 돌입했고, 그 결과 오전 내내 택시를 마주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존 택시 대비 평균 2/3 가량 저렴한 요금, 호출 손님.. 2017. 12. 19.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우버 택시 서비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콜택시의 선두 주자입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된 영업용 승용차인 우버를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대명사로도 꼽습니다. 비록 한국에서는 현행법상 불법 서비스이지만, 우버가 처음 선보인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드나들면서 저 역시 우버를 자주 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는 드문 경험을 했는데, 그 기억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른 시각부터 유난히 택시를 구경하기 쉽지 않았던 2016년 3월의 평일 아침이었습니다. 우버가 기본 요금 대비 3~4배 가량 비쌌던 가운데,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일반 택시를 발견하고 자카르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 2017.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