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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6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2)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 2019년 새해가 몇 일 앞으로 다가온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Fintech, 금융을 뜻하는 Finance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기술의 융합에서 촉발된 금융 서비스 및 관련 산업의 변화를 일컬음)' 산업이 남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 하반기 무렵부터 본격화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열풍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것. 초기 전자상거래 및 차량 호출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기지개를 켰다면, 얼마 전부터는 공유 오피스와 핀테크 산업 등이 바톤을 넘겨 받은 분위기이다. 그 중에서도 양적 팽창 단계에 접어든 핀테크 산업은 금융과 관련된 일상 생활 곳곳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2019. 1. 4.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5)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 반면 동남아 국가들은 가격 경쟁력과 자연 자원을 앞세워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외에는 교통 인프라 및 법적·제도적 여건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개발 도상국이 대다수인 지역답게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무기로 존재감을 뽐낸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무엇보다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주목했다. 각각 동남아 대륙부와 해양부를 대표하는 신흥국으로서 관광산업 경쟁력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 베트남은 여행산업 종사자들의 인력 수준이 향상되면서 문화 자원을 적극 개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 의지 속에 인지도 높은 자연 관광지를 합리적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점이 .. 2018. 8. 9.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독재 국가, 권위주의 정부 등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 별칭이 말해주듯 꾸준히 강소국의 입지를 다져 왔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어 혹은 말레이시아어로 '평온함'을 뜻하는 센토사(Sentosa) 섬을 무대로 펼쳐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정치적, 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 내부에서 "160억원 예산을 들여 6,2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는 긍정적 분석이 나올 만큼, 중립 외교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 싱가포르 도심의 야경을 둘러 본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지식과 경험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언급한 점도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 아세안(ASEAN, .. 2018. 7. 13.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3) 인도네시아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우버(Uber)'에 울고 웃었던 하루 사실 여느 때라면 공유경제의 선두 주자 우버와의 첫 만남에 설레임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자카르타의 교통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이미 커질 만큼 커진 터라 기사에게 질문을 쏟아 냈습니다. 선한 인상의 젊은 남성 기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택시회사 블루버드 택시 기사들이 자카르타 도심에서 우버 및 그랩(Grab), 고젝(Gojek) 등 앱 기반 호출형 교통 서비스 업체들을 겨냥해 시위를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지 택시 기사들이 집단 행동에 돌입했고, 그 결과 오전 내내 택시를 마주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존 택시 대비 평균 2/3 가량 저렴한 요금, 호출 손님.. 2017.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