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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2

여성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2) 한국 여성들의 인도네시아 생활 이야기 이들이 집안 일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다 보니 A씨의 가사 부담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착 초기에는 제법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마음에 드는 현지인들을 만나 얼굴을 붉힐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각각 한 명씩 아이를 봐 주는 유모들 덕분에 밤잠도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매월 80만원 남짓합니다. A씨는 "한국에서 조선족 출신 가사도우미 한 명을 고용하는 것보다도 훨씬 저렴한 액수"라며 "한 집에서 같이 살아야 하는 어색함만 감수한다면 인도네시아 생활에 별다른 불편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 대기업 주재원의 부인 B씨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둘째 아기를 임신한 상태에서 휴직계를 내고 남편을 따라 자카르타행 비.. 2017. 12. 31.
'아리랑' 주인공 독립 운동가 김산 아들 고영광씨 2010년까지 신문사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 흔치 않은 만남도 여럿 있었습니다. 님 웨일즈의 소설 '아리랑' 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제법 알려진 독립 운동가 김산의 아들 고영광씨와의 인터뷰가 대표적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당시 고영광씨를 취재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 중국서 항일운동한 아버지 재평가 보람 고국 찾은 독립운동가 김산 아들 고영광씨 "한국이 부강한 독립국가로 성장하는 것이 아버지의 평생 소원이었습니다. 비록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제가 한국의 발전상을 지켜보고 있습니다."일본의 스파이로 몰려 33세의 젊은 나이에 중국에서 총살된 독립운동가 김산(본명 장지락)...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