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대호3

이대호 선수가 뛰던 곳, 오사카 교세라돔을 가다(2) 이대호 선수가 뛰던 곳, 오사카 교세라돔을 가다 일본 무대 적응 마친 조선의 4번타자 맹활약에 자부심 '쑥쑥' 교세라돔은 오사카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심가 난바에서 전철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나가호리츠루미료쿠지선 돔마에치요자키역과 연결돼 있고, 같은 라인의 다이쇼역 및 JR 다이쇼역에서 내려도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야구에 대한 높은 국민적 인기를 반영하듯, 7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평일이어서 그런지 퇴근 후 동료들과 삼삼오오 교세라돔을 찾은 직장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돔마에치요자키역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길 한편에는 오릭스 버팔로스 간판 선수들의 포스터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 마주한 경기장 .. 2017. 6. 6.
이대호 선수가 뛰던 곳, 오사카 교세라돔을 가다(1) 이대호 선수가 뛰던 곳, 오사카 교세라돔을 가다일본 무대 적응 마친 조선의 4번타자 맹활약에 자부심 '쑥쑥' 많은 남성들이 그렇듯이 저 역시 야구를 꽤나 좋아합니다. 10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한(?) 야구팀의 오랜 팬으로 본 경기는 못 봐도 하이라이트는 꼭 챙겨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출장을 갔을 때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람한 기억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봄 업무 차 일본 오사카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다소 급하게 결정된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기대감에 살짝 들떴습니다. 바로 이대호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확인해 보니 때마침 출장 기간 중 이 선수의 소속팀인 퍼시픽 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Orix Buffalloes) 홈구장인 오사.. 2017. 6. 5.
2017 프로야구 개막과 LG 트윈스 초반 성적 '2017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개막한지 2주 가량이 지났습니다. 6개월 간의 페넌트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주말 오후가 되면 어김 없이 열띤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팀당 14경기를 치른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가 11승3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공동 2위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4위 LG 트윈스 등이 쫓고 있습니다. 반면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이 8~10위의 성적으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44경기의 대장정 가운데 아직 10%도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10개 팀의 전력을 가늠하는 것은 분명 이른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호 효과'를 앞세워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안정된..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