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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5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3)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실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을 제치고 2017년 상반기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 모두에서 인도네시아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한 국가로 집계됐다. 필자 또한 싱가포르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한 기억이 있다. 지난 2011년 싱가포르의 다국적 교육기업으로 이직하면서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때였다. 한국에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기도 했지만, 몇 일 만에 일사천리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이게 싱가포르구나"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공무원들과 의사소통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반면 몇 년 뒤 인도네시아에서 겪은 상황은 사뭇 달랐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정부기관 담당자들의 느긋한(?) 업.. 2018. 7. 11.
다민족 국가 인도네시아(3) 다민족 국가 인도네시아와 'Asli Orang Korsel(순수 한국인)'1개 국가에서 300여 개 종족이 700여 개 언어 사용하는 민족과 인종의 용광로 저도 순다어 전통 표기를 처음 접하고 아랍 문자를 떠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용어를 빌리지 않으면 현지인들끼리도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실례로 ‘감사합니다’를 바하사 인도네시아에서는 ‘Terima kasih’라고 말하지만, 순다어에서는 ‘Hatur nuhun’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즉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700여 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 역시 다민족 국가 인도네시아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 2018. 2. 24.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 종합능력 평가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 갑니다. 사실상 지구촌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갈증이 그만큼 크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미국 ETS 선임평가위원과의 만남은 영어 학습 및 평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당시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의사소통할 수 있는 영어 종합능력 평가 필립 에버슨 ETS 선임평가위원"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노출되면서 직원들 역시 전세계와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하며 일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영어를 읽고 듣는 수준에 머문다면 반쪽 짜리 업무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한국 TOEIC 위원회가 주최한 '글로벌 인재육성 심포지엄'.. 2017. 5. 16.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소통과 국정 운영 기대감 취임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소통'이 화제입니다. 550만표가 넘는 역대 최대 표 차이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들과는 차별화되는 열린 의사소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선 기간 내내 강조한 것처럼,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호흡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등 신임 수석 등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재킷을 벗고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은 이 자리에는 이정도 총무비서관도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 인사가 아닌 기획재정부 출신의 직업 공무원인 이 비서관이 청와대 안살림을 총괄하게 됐다는 점에서 파격.. 2017.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