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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2

여성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3) 한국 여성들의 인도네시아 생활 이야기 B씨는 "한국에 비해 아직까지 물가가 저렴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며 "이제는 남편 임기가 끝나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을 정도"라고 귀띔했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모든 한국 여성들이 A씨나 B씨처럼 연착륙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치안이 좋지 않아서 고생하는 여성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미혼 젊은 여성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중년 여성들은 향수병에 걸려 나름의 고민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가사도우미, 유모 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낯선 적도의 나라에서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보살피는 기본적 책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거주할 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넉넉한 환경에 아무래도 한숨을 .. 2018. 1. 2.
도쿄의 가을 밤 한국 문학에 취하다(2) 도쿄의 가을 밤 한국 문학에 취하다주일한국문화원, '한국 드라마와 문학의 매력' 강연회 개최 이어진 2부에서는 이 작가 및 이 작가의 작품을 일본어로 옮긴 번역가, 일본대학 문학부 교수, 현지 한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소설과 드라마 등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고 가며 2시간이 흘렀고,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사실 영화, 드라마와 비교하면 한국 문학은 아직 일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실제 매년 1000여 편의 일본 문학이 한국에 전파되는 반면 일본으로 건너가는 한국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작가가 한국어로 던진 농담을 이해하고 연신 웃음꽃을 피우는 중장년층 여성들, 교복을 입고 작가의 ..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