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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2

한국에 푹 빠진 인도네시아 청소년들(1) "Kami Cinta Korea Selatan(우리는 한국을 사랑해요)!"한국에 푹 빠진 인도네시아 청소년들 이야기 2013년 12월 중순 인도네시아로 막 건너 왔을 때의 일입니다. 근무를 하게 된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Bandung)에서 보내는 첫 주말이었습니다. 길잡이를 자처한 현지인 친구의 차를 타고 한 대학 캠퍼스 정문 앞을 지나갈 때 저도 모르게 '스톱(stop)'을 외쳤습니다. 현지 대학 이름을 한글로 적은 현수막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들어간 교정 한 쪽에서는 '한국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10대 중 후반~20대 초반의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흥겹게 한국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춤도 췄습니다.마침 .. 2017. 9. 11.
브라질 대학의 구걸 전통 2007년 2월이니 정확히 10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 신문사에서 대기업을 취재하던 저는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경유를 포함해 왕복 50시간이 넘는 첫 남미 출장길이었습니다. 이후 약 열흘 가량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로 등 주요 도시를 발품을 팔면서 부족하나마 브라질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삼바 축제를 일 주일 남겨놓고 있었던 '삼바의 나라'는 전반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빈부 격차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으로 치안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장 기간 내내 마음을 졸였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브라질을 다녀와 작성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브라질 대학의 구걸 전통이달 9일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 201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