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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76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3)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의 다양성은 인종과 언어, 종교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Bhinneka Tunggal Ika(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국가 모토로 내세운 인도네시아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다문화 모범 사례로 흔히 거론된다. 바로 인도네시아가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미얀마에는 135여개 인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반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 전역에서도 24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거주자의 40% 가량이 외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다. 2019. 2. 12.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1)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올해 구정 연휴 기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국제 뉴스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었다는 데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진행된 신년 국정 연설에서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비핵화의 분수령이 될 북한과 미국 두 정상 간 2차 회담이 다시금 동남아시아에서 예고된 것. 동남아 해양부의 선진국 싱가포르와 대륙부에 위치한 신흥국 베트남이 한반도 정세와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이다. 최근 한국과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동남아에는 어떤 주요한 특징들이 있을까? 2019. 2. 8.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4)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싱가포르, 조기 총선으로 리더십 재신임싱가포르에서는 조기 총선이 '뜨거운 감자'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싱가포르는 헌법에 따라 2021년 1월 전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2015년 11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현 의회와 정부의 5년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셴룽 총리가 지난해 11월 여당인 인민행동당 전당 대회에서 조기 총선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싱가포르의 경제 여건 악화가 리셴룽 총리로 하여금 조기 총선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 경기가 올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2019. 1. 25.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1)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2018년 동남아시아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국빈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처음 밝힌 신남방정책이 언론 등에 제법 오르내렸을 만큼 동남아와 정서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였다. 실제 베트남이 한국의 최대 해외 직접투자 대상국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이벤트로 전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2019년 새해를 맞이한 동남아에는 어떤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난해 말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실린 'The Year Ahead 2019' 기사를 바탕으로 동남아의 주요 정치 이슈들을 정리해 ..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