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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9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1) 동남아 디지털 사회 전환 이끄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나란히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도서 국가이다. 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가량인 2억6,0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역시 동남아의 35~40%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웃한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의 디지털 사회로 전환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2019. 3. 24.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1) 2019년 주목해야 할 동남아시아 정치 이슈 2018년 동남아시아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국빈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처음 밝힌 신남방정책이 언론 등에 제법 오르내렸을 만큼 동남아와 정서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분위기였다. 실제 베트남이 한국의 최대 해외 직접투자 대상국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이벤트로 전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2019년 새해를 맞이한 동남아에는 어떤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난해 말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실린 'The Year Ahead 2019' 기사를 바탕으로 동남아의 주요 정치 이슈들을 정리해 .. 2019. 1. 14.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1) 인도네시아 문화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18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이자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물론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수도 자카르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낯선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섬나라', '지구상에서 무슬림(이슬람 신자)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 등 수식어가 보여주듯 인도네시아는 사회·문화적으로 고유한 색깔을 뽐낸다.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특징 중 하나로 흔히 다문화 국가가 꼽힌다. 바로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으로 자바섬 .. 2018. 12. 9.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5)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특히 UNDP의 조사 항목인 노동 참여율, 임산부 사망률, 입법기관 여성의원 비율 등에서 개선할 여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 자국 내에서도 전근대적 관습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온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인도네시아의 일부사처제, 왠 만한 국가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3,700여만명의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살고 있는 인도의 뿌리 깊은 남아선호 사상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양성평등 성숙도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적 수준 및 여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다. 북유럽과 북미 선진국들이 오랫동안 양성평등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온 사실은 아세안과 인도의 앞날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남방정책 추진 시 교육과 보건 등 아세안.. 201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