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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2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한류 사랑(3) "송중기 오빠 보고 싶어요!"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한류(Korean Wave)' 사랑 소녀시대, 수퍼주니어 등에서 시작해 이민호씨를 거쳐 송중기씨로 이어져 온 스타 계보는 인도네시아 내 한류의 위상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리고 이슬람 신자가 2억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여실히 증명한다.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중국의 소프트웨어 수출은 시기상조라는 인식 속에 한류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상당 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소식만 들려오는 것은 아니다 현재 한류의 인지도는 자카르타 및 반둥을 중심으로 한 서부 자바 지역에 집중됐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언.. 2018. 5. 28.
토요일 밤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인도네시아인들(3) 토요일 밤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인도네시아인들한국에 '불금'이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말람 밍구(malam Minggu)' 저 역시 인도네시아 생활 초기 무심코 금요일 오후에 우체국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슬람교에 바탕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특히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금요일 밤을 왁자지껄 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주5일 근무가 정착되지 않은 점도 인도네시아인들의 토요일 밤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설명해 줍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기관,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게 주말 휴무를 시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은행, 개인 기업 및 소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토요일에도 근무하는 곳 또한 적.. 2018.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