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센토사섬2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4)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독재 국가, 권위주의 정부 등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 별칭이 말해주듯 꾸준히 강소국의 입지를 다져 왔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어 혹은 말레이시아어로 '평온함'을 뜻하는 센토사(Sentosa) 섬을 무대로 펼쳐진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정치적, 외교적 존재감을 강화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 내부에서 "160억원 예산을 들여 6,2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누렸다"는 긍정적 분석이 나올 만큼, 중립 외교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 싱가포르 도심의 야경을 둘러 본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지식과 경험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언급한 점도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 아세안(ASEAN, .. 2018. 7. 13.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1)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북미정상회담이 끝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공동 서명한 합의문 내용 등을 둘러싸고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된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세기의 담판' 배경 역할을 담당한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 역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소화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덕분이다. 이번 회담을 전후로 국내 언.. 2018.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