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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17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4) 주목 받는 2억5000만 동남아 무슬림 시장 2020년이면 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남아 중산층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 인구의 폭발에 집중한 글로벌 IT(정보통신) 기업들과 벤처 캐피털까지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실례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만 이미 2,2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질 정도다. 현실적으로 아직 중국에 견줄 만한 성장세는 아닐 지 모른다. 하지만 중동과 남미 등을 제치고 아세안, 그 중에서도 동남아 무슬림 시장이 남달리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동안 아세안의 1등 국가로는 주저 없이 싱가포르가 꼽혀 왔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 2019. 2. 24.
후쿠오카 카페 산책(1) 일본 창업 열풍 대표하는 '스타트업 카페(Startup Café)' 최근 전세계에 스타트업(Startup) 열풍이 뜨겁다. 보통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들이 기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면서 대중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원조 격인 미국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유럽,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창업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 중 일본은 스타트업 붐에서 한 발 비껴 서 있는 예외적 사례로 주로 언급돼 왔다.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경제적 위상을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성향의 기업 문화로 인해 젊은 세대의 창업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2018. 11. 15.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4) 뜨거운 여름에도 동남아가 한국 여행객 1위 휴가지인 이유 이 밖에 배낭을 둘러 메고 기차, 버스 등을 이용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현지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는 호사도 여러 번 누렸다. 그렇다면 국제 사회의 눈에 비친 동남아 관광여행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동남아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환영 받는 휴가지일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관광여행경쟁력보고서 2017(Travel and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 2017)'은 부상하는 신흥 관광지 동남아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가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규모에서는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성장률에서는 단연 첫 번째로 뜨거운 시장으로 조사됐.. 2018. 8. 7.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4)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역내에서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을 맞이한 동남아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한 싱가포르는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강화를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동남아의 강소국 평가에 더해 중립 외교의 허브로도 자리매김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파워를 한껏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벌써부터 글로벌 취재진이 몰려드는 싱가포르만큼이나 오는 8-9월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또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으로서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참가 이슈 등 한반도 외교에서도 입김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지난달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 2018.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