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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3

印尼 소수민족에 한글 전파한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관련 업무에 주로 몸담다 보니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소식에 귀를 쫑긋하게 됩니다. 2월의 첫 일요일 인도네시아 뉴스 등을 훑어보다가 문득 신문사 재직 시절 진행했던 인터뷰가 떠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소수 민족에 한글을 전파하는데 앞장섰던 서울대 언어학과 이영호 교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한글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아쉽게도 당초 바람과는 달리 지금도 한글 보급에 상당한 난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2009년 여름으로 기억되는 이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 印尼 소수민족에 한글 전파한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언어 한류'로 형제 늘면 국위 저절로 상.. 2017. 2. 5.
지식 환경 기업가정신이 성장 열쇠 오래된 추억이지만 신문사 재직 시절 적지 않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아직은 어린 나이에 국내외 리더들을 다양하게 만나면서 나름 시야를 넓히고 식견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해외 석학들과의 잊을 수 없는 만남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2007년 가을 서울에서 강연을 한 어윈 디워트 교수가 대표적입니다. 사실 생산성지수 이론의 세계적 석학으로 불리는 디워트 교수와의 인터뷰를 글로 풀어내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배경 지식이 부족한 낯선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끙끙거렸던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도 했습니다. 디워트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아래처럼 공유해 봅니다^^--------------------------------------------지식 .. 2017. 2. 4.
청년 실업 이슈와 고등 교육 및 대학 평가 언젠가부터 '청년 실업'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그만큼 젊은 세대의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 이슈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짚어봐야 겠지만), 올해 치뤄지는 제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여야 유력 후보들이 일제히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을 들고 나올 정도입니다. 인구 감소 및 저성장 기조 속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고등 교육 분야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70%에 육박하는 세계적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한국 사회의 고등 교육 열기가 부작용을 양산해 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학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평가'에 내몰리는 것도 그만큼 대학 교육의 현주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