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수령3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1)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올해 구정 연휴 기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국제 뉴스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었다는 데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진행된 신년 국정 연설에서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비핵화의 분수령이 될 북한과 미국 두 정상 간 2차 회담이 다시금 동남아시아에서 예고된 것. 동남아 해양부의 선진국 싱가포르와 대륙부에 위치한 신흥국 베트남이 한반도 정세와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이다. 최근 한국과 심리적, 물리적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동남아에는 어떤 주요한 특징들이 있을까? 2019. 2. 8.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1) 북미정상회담과 중립 외교 허브 꿈꾸는 싱가포르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북미정상회담이 끝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이 공동 서명한 합의문 내용 등을 둘러싸고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된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이 비교적 무난하게 마무리됐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세기의 담판' 배경 역할을 담당한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 역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국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소화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덕분이다. 이번 회담을 전후로 국내 언.. 2018. 7. 7.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1)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12일 동남아시아의 도시 국가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현재 북한과 미국 정상 간 첫 회담의 세부 장소로 싱가포르 내 몇몇 호텔과 컨벤션 센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되기에 앞서 이웃한 인도네시아의 발리, 태국의 방콕 등도 '세기의 담판' 후보지로 언급됐다. 이런 측면에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남아와 남북한의 관계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동남아를 구성하는 11개 나라는 남북 관계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보유한다. 바로 동북아에 위치한 한국과 북한의..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