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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14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3) 다양성 사회, 동남아시아 동남아의 다양성은 인종과 언어, 종교 등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Bhinneka Tunggal Ika(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국가 모토로 내세운 인도네시아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다문화 모범 사례로 흔히 거론된다. 바로 인도네시아가 1개 나라에서 300여 개 인종이 700여 개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 다인종, 다언어 국가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미얀마에는 135여개 인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반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 전역에서도 24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거주자의 40% 가량이 외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다. 2019. 2. 12.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4)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자세하게 살펴보면 브루나이(0.236점, 51위), 말레이시아(0.287점, 62위), 베트남(0.304점, 67위), 태국(0.393, 93위) 및 필리핀(0.427점, 97위) 등 순이었다. 특히 아세안 전체 명목 GDP의 약 4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와 세계 2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각각 (0.453점, 104위), (0.524점, 12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 중에서도 저개발 국가로 분류되는 미얀마(0.456점, 106위)와 라오스(0.461점, 109위), 캄보디아(0.473점, 116위) 역시 나란히 1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다.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의 절반 가량이 전세계 평균 성불평등지수 0.441점에 못 .. 2018. 12. 5.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4) 공유 경제 열기 뜨거운 동남아시아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던 밍마 그랩 사장은 "현재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 8개 국가 235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며 약 10억 달러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유니콘 스타트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한 그랩과 손을 잡으려는 소프트뱅크,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각각 차량 공유 및 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인도네시아의 고젝과 코코워크(Cocowork) 등도 공유 경제 붐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운 공유 경제 열기는 동남아 디지털 경제의 팽창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에 힘이.. 2018. 10. 26.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3) 기지개 켜는 동남아 수제 맥주 시장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 수제 맥주 붐의 바통을 넘겨 받은 나라는 태국이다. 2010년대 초반 독일 및 덴마크산 수제 맥주 등이 수도 방콕 등지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반도 인근 국가들로도 수제 맥주 문화가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제 맥주를 수입·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맥주를 제조하는 양조장들이 늘어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미국인 양조 전문가들이 호치민에서 설립한 후 탄탄대로를 달리며 베트남 내에서만 200여개 레스토랑, 주류 전문점 등에 수제 맥주를 공급하고 있는 Pasteur Street Brewing Company가 대표적이다. 동남아 해양부에 속한 필리핀 전역에도 40개 이상의 양조장들..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