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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4

양강 구도 형성된 대선 레이스와 한반도 긴장 고조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둘째 주 월요일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형편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특수본(특별수사본부)의 네 번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뇌물수수 등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한 차례 더 방문조사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1일 오전에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심사)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같은 시각 전라남도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를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해 받침대를 설치하는 중으로, 해양수산부는 11일까지 모든 거치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3년 .. 2017. 4. 10.
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 밝아 한반도 관련 논의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구체적 성과 없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지만, 미국의 대항마로 성장한 중국의 위상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미래학의 대가인 존 나이스빗 중국 난징대 교수를 인터뷰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브릭스 가운데 중국만 전망 밝아 신뢰 제공하는 신문 살아남을 것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가운데 중국의 경제 전망만이 밝습니다." 존 나이스빗 중국 난징대 교수는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MA(한국능률협회) 주최 조찬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 2017. 4. 8.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소환 조사와 대선 레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찬 회동을 한 직후 시리아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6~7일 국내에서도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연신 들려왔습니다. 우선 검찰 특수본(특별수사본부)는 이틀에 한 번씩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6일 2차 '옥중조사'를 진행한데 더해 토요일인 8일에도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뇌물수수 등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수위를 높이기 위해 이미 기소 전 구속 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공식 개시되는 17일 전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이와 함께 6일 오전 검.. 2017. 4. 7.
한미 사드 배치 본격화와 한반도 갈등 고조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수선했던 하루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벚꽃 대선' 역시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정계 개편 움직임 또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90일 간 대장정을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소 유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3월의 첫 화요일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차계)'일 것입니다. 바로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본격화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될 예정인 일부 사드 장비가 지난 6일 밤 항공기를 통해 경기도 오산기지에 반입된 .. 2017.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