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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4

한국에 푹 빠진 인도네시아 청소년들(1) "Kami Cinta Korea Selatan(우리는 한국을 사랑해요)!"한국에 푹 빠진 인도네시아 청소년들 이야기 2013년 12월 중순 인도네시아로 막 건너 왔을 때의 일입니다. 근무를 하게 된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 반둥(Bandung)에서 보내는 첫 주말이었습니다. 길잡이를 자처한 현지인 친구의 차를 타고 한 대학 캠퍼스 정문 앞을 지나갈 때 저도 모르게 '스톱(stop)'을 외쳤습니다. 현지 대학 이름을 한글로 적은 현수막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들어간 교정 한 쪽에서는 '한국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10대 중 후반~20대 초반의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흥겹게 한국 노래를 부르고 신나게 춤도 췄습니다.마침 .. 2017. 9. 11.
스마트폰 혁명 시작에 불과 신문사에서 근무했던 2010년 10월의 일입니다. 한때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이자 대명사로 불렸던 블랙베리의 제조사와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리서치인모션의 샌 모이 이사는 "스마트폰의 혁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샌 이사도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듯 합니다. 6년여 전에 작성했던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 스마트폰 혁명 시작에 불과 내년 한국시장 급팽창할 것 샌 모이 리서치인모션 아태지역 이사 "스마트폰 혁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이해하게 되면서 시장이 폭발할 것입니다." 기업용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블랙베리의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 2017. 2. 19.
이틀 간의 일본 치바현 오두막집 체험기 이제는 국내에도 수목원, 휴양림 등이 많이 들어섰고 캐빈형 숙박시설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는 이미 수 십 년 전에 건강을 테마로 한 리조트가 소개됐습니다. 그것도 합리적인 가격에 객실에서 전화를 하면 셔틀 버스를 숙소 바로 앞까지 보내주는 덕분에 차량 없이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2012년 봄 일본을 방문해 복합 리조트에서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오래된 추억이지만, 자연과 건강을 모토로 내세운 오두막집에서의 흔치 않았던 경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2012년 3월 중순 저희 일행이 찾은 곳은 도쿄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떨어진 '생명의 숲 리조트(生命の森リゾート)'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비유되는 치바현의 현청이 위치한 치바시에서 .. 2017. 2. 2.
장시호씨의 태블릿PC 제출과 특검의 '죄수의 딜레마' 전략 12일 오전 서울 저동에 위치한 헌법재판소에는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중요한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호원 출신의 이영선(39) 청와대 행정관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출석한 것입니다. 하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은 국회 소추위원 측의 질문 대부분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재판관들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호) 업무 특성상 말씀 드릴 수 없다"는 등 증언 거부를 반복함으로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입이라도 맞춘듯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사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된 핵심 증인 및 참고인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의 아닙니다. '법꾸라지'가 되기 위한 법률 조언을 받은 것 같은.. 201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