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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객3

[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1) 印尼ㆍ말레이 무슬림 2억명…거대 시장 '러브콜'[다시 읽는 동남아] 아시아 경제 블루오션 "한국에 올 수 있는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들 어디 없나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 중국의 보복이 노골화하던 연초 이후 여행업계 지인들로부터 몇 차례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사실상 자취를 감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신할 수익원을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해 온 것이다. 방한 관광객의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던 유커(遊客)들의 빈자리를 메워 줄 적임자로 가장 많이 언급된 후보는 동남아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들이었다.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무슬림 인구에 본격적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언론 기사도 쏟아져 나왔다. 다소 .. 2017. 6. 25.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을 찾아서(1)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Muzium Negara)'를 찾아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역사, 문화의 보고 동남아시아 특유의 무더위가 연신 땀을 훔치게 했던 2013년 4월 말 말레이사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현지 업무를 마친 저의 발길은 쿠알라룸푸르 교통의 중심지인 KL Central 역으로 향했습니다. 빠듯한 해외 출장 길에도 가능한 짬을 내는 박물관 답사의 목적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Muzium Negara)'입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역을 떠올리게 하는 KL Central 역과 인접한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박물관 중 한 곳입니다. 1963년 문을 연 뒤, 지금은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2017. 5. 26.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양산항 최근 재계에서는 한진해운이 큰 이슈였습니다. 오랫 동안 국내 1위 해운업체 자리를 지켜온 한진해운이 법원의 파산 선고와 함께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인 해운 경기 불황 속에 국내 해운업계의 앞날 또한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진해운의 퇴장 소식을 접하면서 신문사 재직 시절 중국 양산항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10년 전의 일이지만, 해운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던 출장길이었습니다. 사실 부산항을 제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한 양산항에 대해서는 씁쓸함과 부러움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항을 세계 1위로 끌어 올린 부속항 양산항에 다녀와서 작성한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관광.. 2017.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