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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5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3)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하지만 한 가지 관점에서는 이들이 여전히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무른다는데 상당 부분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하다. 바로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가 양성평등 측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이는 국제 기구 및 다국적 기업들의 연례 조사에서 자주 드러나는 결과이다. UN(국제연합) 산하의 UNDP(유엔개발계획)가 전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측정해 올해 9월 공개한 '2018년 성불평등지수(GII, Gender Inequality Index)'가 대표적이다. GII는 UNDP가 2010년부터 각국의 성불평등 정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로 점수가 '1'이면 완전 불평등, '0'이면 완전 평등을 의미한다. UNDP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뺀 나머지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의 성불.. 2018. 12. 3.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2) 다문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와 다문화 정책 일상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2000년대 이후 다문화로의 노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국내에는 약 218만명의 외국인이 체류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2018년 3월 기준 5,178만명)의 4.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2007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체류 외국인 숫자는 2013년 15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3년 뒤인 2016년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체류 외국인 300만명 시대 또한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체류 외국인이 46.7%로 가장 많은 가운데 베트남(7.8%), 태국(7.0%), 미.. 2018. 5. 16.
한국 ICT 모델과 여성 역량 강화(3) 한국 ICT 모델과 여성 역량 강화여성 역량 향상으로 풍부해질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 구조상 여성들이 상당한 육아 및 가사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사무실에서는 비교적 평등한 업무 분위기가 조성돼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9월 28∼29일 베트남 후에에서 '변화하는 세계에서 여성의 경제적 포용성 및 역량 강화' 주제로 개최된 '2017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여성과 경제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여성기업인 등 참가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서 여성의 역량 강화' 기조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위급 회의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2018. 4. 25.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2)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굵직굵직한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이슈만큼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눈에 띌 만한 사회적 변화 또한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역내 사회 발전 운동의 진화는 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힌다. 사실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를 경험한 개발도상국이 대다수인 동남아에서 사회 발전 운동은 낯설지 않다. 선진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 국제기구의 각종 원조 프로그램 및 비정부기구(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활동 등의 역사는 제법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물론 외부 세력만이 동남아의 사회 발전 운동을 이끌어 온 것은 아니다. .. 2017.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