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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3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4) 스타트업(Startup) 열풍 뜨거운 동남아시아 중산층이 부상하는 가운데, 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30세 이하 젊은 층이 디지털 경제에 새롭게 편입된다는 희소식에 글로벌 투자업계는 귀를 쫑긋 세울 수 밖에 없다. 물론 동남아 스타트업 열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쌓여 있다. 대도시를 벗어나면 여전히 열악한 IT 인프라와 고급 개발 인력 부족, 높은 금융 문맹률 등은 동남아 대부분 국가들의 해묵은 숙제다. 싱가포르 등을 빼면 자금 조달을 위한 자본시장이 성숙하지 못하고 스타트업 관련 법적, 제도적 체계가 정비되지 못한 점도 아쉽다. 하지만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모험 자본의 대명사 벤처 캐피털업체들의 동남아 러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동남아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한국 스타트.. 2018. 6. 7.
진화하는 동남아 사회 발전 운동(3) 진화하는 동남아시아 사회 발전 운동민간 주도 늘어나고 인터넷, 모바일로 플랫폼 확산 70년간 왕위를 유지한 고 푸미폰 국왕은 일찌감치 태국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고산족들의 열악한 생활 형편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이들이 자연을 파괴하는 화전 농법과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아편 생산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로열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붙였다. 왕실 재산을 털어 현금 작물을 개발 보급하고 교육, 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인내심이 차츰 결실을 맺으면서 1998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 치앙마이에서 만난 한 고산족 주민은 "로열 프로젝트 덕분에 고급 호텔, 리조트에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납품하게 되면서 살림살이가 한결 넉넉해 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2017. 10. 12.
'대학 꼭 가야해?(Should Go to a College?)' 유난히 무더웠던 2012년 여름의 기억입니다. 생애 최초로 '대학 꼭 가야해?' 제목의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신문사 재직 시절 공저 서적에 이름을 올린 적이 몇 번 있었고, 또 종이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나마 1인 저자로 완성한 첫 출간물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물음표가 달린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 진학이 당연시돼 온 한국 사회의 풍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장을 받기 위해 등에 떠밀려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루 빨리 교육의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졸 취업이 확산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대학 학위가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고 건강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 201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