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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4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2)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여기에 11월 초에는 김정숙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대상국인 인도를 단독 방문해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는 행보를 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남방정책이 1년 남짓 본격 추진되면서 한국과 정서적 거리가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지리적으로 아시아 남쪽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물론 일찌감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5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아세안의 강소국 싱가포르는 예외이다. 이와 함께 선진국 정부나 국제 기관 등으로부터 ODA(공적개발원조)를 받지 않는 인근의 말레이시아와 태국 및 산유국 브루나이를 개발도상국으로 부르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이밖에.. 2018. 12. 1.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4) 동남아시아는 남한의 연인일까 북한의 연인일까 역내에서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을 맞이한 동남아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이기도 한 싱가포르는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강화를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동남아의 강소국 평가에 더해 중립 외교의 허브로도 자리매김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파워를 한껏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벌써부터 글로벌 취재진이 몰려드는 싱가포르만큼이나 오는 8-9월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또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남아 최대 경제대국으로서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참가 이슈 등 한반도 외교에서도 입김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지난달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 2018. 6. 25.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1) 떠오르는 신흥시장 선두 주자 '인도네시아'연평균 5.5% 경제성장률 자랑하는 동남아 무슬림 맹주 '저렴한 가격에 떠나는 겨울 휴양지',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발도상국'. 그 동안 필자가 접해 온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다. 심지어 서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자리잡은 인도네시아가 같은 나라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 12월 31일 단일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를 출범시킨 아세안은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지역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인구 6억3000여 만 명의 아시아 3위, 세계 7위 경제권(2014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자본과 인재들이 앞.. 2017. 7. 10.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Brexit) 발표와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예상대로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Brexit)'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BBC와 Guardian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 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랭커스터 하우스 연단에 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했습니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찬성 51.9%로 결정된 영국의 EU 탈퇴를 공식 선언한 것입니다. 이날 연설에 앞서 미리 공개된 연설문 등을 통해서 하드 브렉시트는 상당 부분 예견된 바 있습니다.'글로벌 영국(A Global Britain)'을 강조한 기사 내용이 눈에 띈 중앙일보의 메이 총리 연설 보도 일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메이는 "우리는 (브렉시트를) 더욱 강한 영국, 진정한 글로벌 영국을 만드는 기.. 2017.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