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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4

기지개 켜는 동남아 MBA 교육(2) MBA 교육 수요 늘어나는 동남아시아경제성장 속 서구식 경영 기법 배우려는 기업들 증가 사실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동남아에는 세계 무대에서 어깨를 견줄 만한 기업들이 질적, 양적으로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학계에서는 동남아 대부분 지역에 뿌리 내려온 폐쇄적인 가족 중심 비즈니스 관행을 그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하지만 경제 발전 속도에 비례해 해외 시장으로의 노출이 일상화되면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반영된 선진 경영 수업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북미, 유럽 등에서 유수의 MBA 과정을 마친 현지 재벌 2~3세들이 귀국 후 동남아 디지털 경제 열풍을 이끌고 있는 현상이 이를 잘 보여준다. 동남아 MBA 교육 붐의 선두 주자는 단연 싱가포르다. 아시아의 강소국답게 세계적 수준의 비.. 2018. 1. 26.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4)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한편 일각에서는 종교가 사회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이들 지역의 앞날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종교의 과도한 영향력에 따른 국가발전 저해 및 뿌리 깊은 부정부패,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남녀차별 관습 등 부작용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종교의 자유는 허락되지만, 유리 천장의 존재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비무슬림이 고위 공직자 등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이밖에 사실상 동남아 경제를 지배해 온 화교 자본과 현지 민족 간의 갈등의 불씨도 안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인구의 3~4% 수준인 화교들이 경제력의 70~8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2017. 9. 10.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3) 기지개 켜는 3억 동남아 무슬림 시장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시선 집중 그 동안 아세안의 선진국으로는 주저하지 않고 싱가포를 꼽아 왔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서양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소국으로 인식되는 싱가포르는 실제 이웃 나라들의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무슬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얘기는 다소 달라집니다. 싱가포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머릿수와 땅덩이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거센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 수를 뽐냅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이하인 젊은 무슬림 노동력을 앞세워 제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면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아세안 전.. 2017. 9. 9.
자신감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구촌 무대에 먼저 도전한 선배들의 경험담은 소중한 조언이 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신문사 재직 시절 한국IBM의 여성 파트너와 진행했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해 봅니다.^^ --------------------------------------자신감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한국IBM 한혜경 파트너"영어요? 저만큼만 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한국IBM에서는 두 번째로 본사 기술 전문 임원(distinguished engineer)에 임명된 한혜경 파트너(전무 46)는 최근 사고(?)를 하나 쳤다. IBM이 이달부터 시작한 글로벌 직무 지원 제도인 'GOM(Global O..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