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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18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3)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하지만 한 가지 관점에서는 이들이 여전히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무른다는데 상당 부분 의견이 일치하는 듯 하다. 바로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가 양성평등 측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이는 국제 기구 및 다국적 기업들의 연례 조사에서 자주 드러나는 결과이다. UN(국제연합) 산하의 UNDP(유엔개발계획)가 전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측정해 올해 9월 공개한 '2018년 성불평등지수(GII, Gender Inequality Index)'가 대표적이다. GII는 UNDP가 2010년부터 각국의 성불평등 정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지수로 점수가 '1'이면 완전 불평등, '0'이면 완전 평등을 의미한다. UNDP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뺀 나머지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의 성불.. 2018. 12. 3.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2) 신남방정책 협력 대상국들과 성불평등지수 여기에 11월 초에는 김정숙 여사가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대상국인 인도를 단독 방문해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는 행보를 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남방정책이 1년 남짓 본격 추진되면서 한국과 정서적 거리가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지리적으로 아시아 남쪽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물론 일찌감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5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아세안의 강소국 싱가포르는 예외이다. 이와 함께 선진국 정부나 국제 기관 등으로부터 ODA(공적개발원조)를 받지 않는 인근의 말레이시아와 태국 및 산유국 브루나이를 개발도상국으로 부르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이밖에.. 2018. 12. 1.
후쿠오카 카페 산책(1) 일본 창업 열풍 대표하는 '스타트업 카페(Startup Café)' 최근 전세계에 스타트업(Startup) 열풍이 뜨겁다. 보통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들이 기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면서 대중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원조 격인 미국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유럽,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창업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 중 일본은 스타트업 붐에서 한 발 비껴 서 있는 예외적 사례로 주로 언급돼 왔다.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경제적 위상을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성향의 기업 문화로 인해 젊은 세대의 창업이 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2018. 11. 15.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 고산도시 3選(5)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동남아시아 고산 도시 3選 꽃의 도시, 베트남 달랏달랏은 치앙마이는 물론 반둥과 비교해도 다소 생소한 지명이다. 하지만 세 곳 중 가장 고산 도시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베트남 남부의 고도이다. 1,500m에 육박하는 달랏의 해발 고도는 반팔 옷을 꺼내 입는 것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연중 20도 내외의 선선함을 선물한다. 그래서일까. 달랏은 프랑스 식민 통치 시절 일찌감치 관광지로 각광 받으며 개발 도상국들에서는 쉽게 발견하기 힘든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전달한다. 달랏 시내에서 멀지 않은 다딴라 폭포와 인접한 불교 사원인 죽림 사원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필수 탐방 코스다. 시골 간이역을 빼 닮은 달랏 기차역과 랑비엔산도 아기자기함을 무기로 눈길을 끌기는 마찬가지이다... 201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