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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신변 잡기26

바다나물과 소금바람의 섬을 가다(1) 바다나물과 소금바람의 섬, '석모도'강화나들길 석모코스 16km를 걷다 따뜻한 햇살과 산들바람이 완연한 봄을 알린 지난 4월 둘째 주말. 강화나들길의 14개 코스 중 하나인 석모도의 바람길을 다녀왔습니다. 강화도, 교동도에 이어 세 번째로 찾아간 강화군의 섬길입니다. 강화도 외포리선착장에서 밴댕이회무침과 바지락칼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석모도로 수시 운행하는 여객선에 탑승했습니다. 날씨가 풀려서인지 가족, 연인은 물론 아예 관광버스를 타고 섬으로 들어 오는 관광객들도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배는 선착장에 도착했고, 보문사까지 이어진 16km의 바람길을 강화나들길 표식을 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출발과 함께 들어선 제방길 왼 편으로 무엇인가를 캐고 있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눈.. 2017. 7. 16.
땀방울이 알려준 봉사활동의 소중함과 가치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는 말이 최근처럼 메아리치는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탐욕과 이권에 눈이 멀어 국정을 농단해 온 세력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법의 심판대로 불려나가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일상의 소금 역할을 자처하는 이웃들이 더욱 고맙게 느껴집니다. 벌써 4년 반 전의 일이지만 저도 소박하게나마(?) 땀방울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줄곧 후원해 오고 있는 한국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입니다. 무더위에 땀을 비 오듯이 쏟은 만큼 뿌듯함도 한 가득 몰려왔던 2012년 7월 '천안 희망의 마을 집짓기' 자원봉사 체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2017. 2. 8.